직장에서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 알고 보면 MBTI 탓일 수도!
– MBTI로 알아보는 상사·동료·부하직원 유형별 직장생활 성향
“일은 괜찮은데, 사람이 너무 피곤해요.”
직장생활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이런 생각, 해보셨을 거예요.
같이 일하는 사람이 나랑 너무 안 맞는 것 같고,
무슨 말을 해도 오해만 쌓이고,
같은 일인데도 처리 방식이 너무 달라서 답답하기까지 하죠.
사실, 그 다름은 성격의 차이일 수 있어요.
그리고 MBTI는 그 차이를 이해하는 데 아주 좋은 도구가 될 수 있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MBTI별 상사, 동료, 부하직원으로서의 모습을 풀어볼게요.
“왜 저렇게 행동할까?”
“나는 어떤 스타일일까?”
조금 더 이해하게 되는 계기가 될 거예요.
1. MBTI별 상사 성향 – 누가 윗사람이면 편할까?
ESTJ, ENTJ, ISTJ 같은 J(판단형) 성향 상사는
명확한 기준과 책임감을 중시하는 리더예요.
업무 지시는 빠르고 구체적이며, 실수를 용납하지 않으려는 경향도 있죠.
하지만 그만큼 체계적이고 책임감 있는 리더이기도 해요.
반대로 ENFP, ISFP, INTP 같은 P(인식형) 상사는
자유롭고 즉흥적인 분위기를 추구해요.
꼼꼼하게 챙기진 않지만,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유연한 대처에서는 강점이 있죠.
다만, 명확한 방향을 찾기 어려워 혼란스러울 수도 있어요.
감정형(F)인 ESFJ, ENFJ, ISFJ는
구성원 감정에 민감하고 따뜻한 피드백을 자주 주는 상사예요.
하지만 갈등을 피하려 하거나 결정이 늦어질 수도 있답니다.
논리형(T)인 INTJ, ESTJ, ISTP 상사는
결과와 효율을 중시해 감정 표현이 부족할 수 있어요.
냉정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일에서는 신뢰가 갑니다.
2. MBTI별 부하직원 성향 – 어떤 팀원이 일 잘하는 사람일까?
J(계획형) 성향 부하직원은
지시한 일을 책임감 있게 해내고 마감도 잘 지켜요.
ISTJ는 묵묵하지만 신뢰할 수 있고,
ENTJ는 시키지 않아도 능동적으로 계획을 세우고 실행합니다.
반면 P(즉흥형) 부하직원은
유연하게 대처하고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만
기한을 넘기거나 일 처리가 뒤죽박죽일 수 있어요.
ENFP, INTP 유형은 아이디어는 넘치지만, 정리력이 부족할 수도 있죠.
감정형(F)은 칭찬, 인정, 분위기에 큰 영향을 받아요.
ISFJ는 정이 많고 배려심 깊지만, 감정 상하면 일도 흔들릴 수 있고,
INFP는 본인이 일의 의미를 못 느끼면 금방 흥미를 잃기도 해요.
T(논리형) 직원은 감정보다 사실과 논리에 집중해요.
피드백이 차가울 수 있지만, 정확하게 일 처리하는 스타일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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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MBTI별 동료 성향 – 누구랑 일하면 속 편할까?
ESTJ, ISTJ 같은 J유형은
규칙과 프로세스를 잘 지키는 신뢰형 동료예요.
하지만 유연성은 부족해서, 융통성 없는 모습에 답답함을 느낄 수도 있어요.
ENFP, ESFP, ENTP 유형은
활기가 넘치고 아이디어를 잘 던져주는 동료예요.
분위기 메이커 역할도 잘하지만, 집중력이 흔들리거나 루즈해질 수 있어요.
INFP, ISFP는 조용하지만 정이 많고,
감정 소통이 편한 동료예요. 다만 갈등을 피하려다 속앓이를 할 수도 있어요.
INTJ, INTP는 혼자 일하는 걸 선호하지만
정확하고 논리적인 피드백을 잘 줘요.
다만 감정 섞인 대화나 돌발 상황엔 약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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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그 사람과 안 맞는 이유, 성격 차이 때문일 수 있어요
직장에서 오해가 반복되는 이유는
의도보다 표현 방식의 차이인 경우가 많아요.
예를 들어,
• ISTJ 상사는 “왜 실수했어요?”라고 묻지만, 그 속엔 “다음엔 잘하자”가 들어 있고
• INFP 직원은 “내가 또 실망시켰구나…”라고 받아들이죠.
서로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필요한 건
정답이 아니라 ‘다름’을 인정하는 태도일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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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TI는 사람을 단정 짓는 도구는 아니에요.
다만, 서로를 조금 더 이해하고
오해를 줄일 수 있는 ‘성격 지도’가 되어줄 수 있어요.
회사에서 사람 때문에 지치고 있다면,
그 사람을 MBTI 기준으로 바라보며
“왜 저럴까”가 아니라 “아, 저런 성향이구나”로 바꿔보세요.
그 순간, 직장생활이 훨씬 덜 피곤해질지도 몰라요.